원북에 가다 (2011년)
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그 때의 기록.. 함안에 원북이라는 작은 시골동네가 있다... 그 곳에 있는 작은 간이역 원북역... 지극히 시골 스러운 풍경과.. 이제 그다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은 아날로그 철길을 볼 수 있는 곳.. 벚꽃과 함께 보이는 이 곳은 풍경은 정말 따뜻하다.... 카메라 메고 뛰어 내린 내게 기차의 차장은 다시 탈 거냐 묻는다... 씨익~~^^: 살짝 웃음 한 번에 기차는 출발한다... 저 멀리 보이는 고가구조물이 2012년 이설되는 철길이다. 원북은 아주 작은 마을이다... 하지만 그 작은 마을에 초보 여행자의 눈이 가는 곳들이 꽤 있다... 원북역 승강장 그자체가 그림이 되고.. 바로 옆에 있는 채미정과 서산서원이 그렇고... 원북의 휘돌아 가는 아날로그 철길이 그 것이다...
2023.06.1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