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옛 경전선의 풍경들
지금은 사라지거나 조금은 변해 버린 11년전 경전선의 풍경들을 옛 블로그에서 옮겨왔다. 경전선.. 기차타기를 즐겨하기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는 노선이 또 있을까 싶다... 코레일에서 경전선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부실하지만 그동안 다녀왔던 예쁜 경전선의 역들을 한 포스트에 정리해보려한다... 우리나라에 또 이런 역이 있을까 싶을만큼 작고 예뻤던 원북역 이런 작은 역에도 경전선의 기차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어 준다,,, 벚꽃이 한창일 때 사람으로 붐비는 진해보다 소박하게 아름다운 원북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런지 ... 바로 옆에 있는 채미정과 서산서원 또한 이 계절이 최고인듯 싶다... 가을이 깊어가기 시작할 때 코스모스 꽃밭에 묻혀 보는 것은 어떨까? 기차도 묻히고 사람도 묻히는 곳..
2023.05.24